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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 인터뷰 # AWS의 클라우드 엔지니어 / 하이피치(Hi Pitch) 플랫폼

둥굴둥굴둥굴레차 2021. 7. 21. 20:38

 

🍑 하이피치 (Hi, Pitch) 란?

취준생, 컨설팅 전문가, 현직자 모두가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오디오 기반의 무료 SNS 플랫폼.

 

 

 

 

Hi, Pitch | 하이피치

더 이상 일방적인 채용은 그만. 내일을 향한 목소리를 높여요.

app.hipitch.io

 

 

 

 

인스타그램을 보다 우연히 하이피치란 플랫폼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하이피치란,

위에 설명했다시피 오디오로 진행되는 현직자 강연이었다.

 

클라우드 아키텍트라는 직업에 대해 추천받은 적이 있어서 관련된 내용을 물어보려 위의 강연에 참여했다.

 

 


 

※ 아래 내용은 강연을 요약한 것인데 스스로 의역한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강연자는 현재 AWS 클라우드 서포트에서 일하고 계심.

 

 

AWS 취업과정

지방대, 컴퓨터공학 전공, 학점 2점 중반대, 영어 800점대

 

 

첫 취업은 가산디지털단지의 조그만 SI회사에 다님.

특별한 기준이 있어서 해당 회사에 간 것이 아니라 아무 곳이라도 자신을 받아줄 곳이 필요했었다 하심.

해당 회사에 다니던 자신의 모습을 하청업체 계약직(코드 몽키)였다고 표현하심.

월급도 월급 80~120만 원선.

[참고] 코드 몽키 (Code Monkey)

주로 해외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제 실력이 없는 단순 코딩 노동자.

우리나라에선 비슷한 의미인 '코더'가 있다.

 

그러다 입사한 지 3개월 만에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하는 연사님을 보시고  원청회사 과장님이 자기 회사 개발자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심.

 

인맥이 중요하기도 하다는 말이기도 함. 언제 어떻게 누가 날 끌어줄지 모른다.

 

아무튼 인턴십에 합격함.

 

인턴십 중에 동기들보다 실력이 떨어져서 항상 성적이 바닥이었음. 그래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함.

 

밤늦게까지 남아서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함께 야근하였던 능력 있는 개발자분에게 많이 배웠었음.

잘하는 사람에게 가르침 받으니 실력이 미친 듯이 상승했고 결국 인턴십 1등으로 마무리.

 

1등이 되었기 때문에 원하는 부서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는데 그때 시스템 엔지니어를 선택하심.

개발자에서 엔지니어로 전환되는 전환점이었음.

 

그러다 회사에서 해외 프젝이 수주가 되었는데 영어 할 줄 아는 엔지니어가 연사님 밖에 없었음.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준비 많이 함.

외국인 엔지니어들이 영어를 잘하는 연사님이 마음에 드셨는지 프젝에 이 사람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해서 해외 프젝에 바로 투입됨

 

여러 사람들 만나니 인사이트 얻을 수 있었고 해외기업에 관심 가지게 됨

 

시스템 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의 최고의 회사인 AWS만을 바라보고 취업 준비함(네임벨류 좋아서)

 

결과적으로 이직할 때 까진 4년 반 까지 걸림.

 

 

AWS 입사 후

AWS에는 이전 회사에서 정말 잘한다는 소리를 듣던 사람들이 모이는 곳.

따라서 막상 AWS 들어가면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서로 더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됨.

서로가 서로의 페이스메이커가 된 셈.

 

워라밸을 추구한다면 힘들다. AWS는 매우 바쁘고 할 일이 많다.

[참고] 페이스메이커
마라톤이나 수영 등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된 선수.

 

 

영어공부

개발 공부하면서 모두 영어 원서로 공부했다.

아침엔 항상 영어 듣기를 들었다.

 

나의 질문(간략 정리)

Q.

클라우드 아키텍트로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나요?

 

A. 

클라우드 아키텍트(설루션 아키텍트)로 바로 취업 절대 불가능.

이 직무는 컨설팅도 병행해서 하기 때문에 경력이 필수적임.

또한 만약 현업에서 실수를 했을 때 클라우드 아키텍트로서 실수하는 것과 개발자로서 실수하는 것은 천지 차이.

때문에 더더욱 경력직을 원하며 기본 10년 차 이상을 원한다.

 

어떤 분야던 경력을 쌓고 클라우드 아키텍트 분야로 이직을 생각해 보아라.

클라우드 분야자체가 IT의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고 봄.

어떤 분야에 일을 하든 간에 일단 현업에 투입되어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IT를 바라보는 큰 눈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클라우드 아키텍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역량.

 

 

Q.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려면?

 

A.

코딩 실력보단 인프라에 대한 지식 중요.

하드웨어, 인프라 스트럭처, 아키텍처 등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데, 이 역시 몇 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가능

때문에 나도 시스템 엔지니어에서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된 것임.

 

클라우드는 엔지니어 출신이 많음.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점에 희열을 느낀다면 엔지니어로서 적합.

좋은 사무실과 좋은 환경을 원한다면 개발자가 적합. 웬만하면 개발을 추천.

 

즉, 한 번이라도 코드를 만져봤으면 개발로 가는 게 맞다.

 

난 엔지니어긴 하지만 엔지니어로까지 성장하기가 힘들기때문.

 

그에 반해 엔지니어는 바닥을 기는 일이 많다.

나도 입사하고 약 6개월이 지날 때 가지도 실무에 손도 못 대게 하였다.

실수하게 되면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

6개월 동안 꾸준히 공부하고 어깨너머 공부하며 선배님들께 질문하며 버텼다.

그런 다음 운영체제를 만질 수 있도록 선배들이 허락해줬다.

 

또한 아직도 엔지니어링은 남초가 많음. 육체적으론 힘들 수 있다. 버틸만한 자신 없음 개발자 ㄱㄱ

 

IT에 몸담고 있다면 이 세 가지는 꼭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

  1. 자료구조
  2. 운영체제
  3. 알고리즘

 

 

Ect.

  • 회사를 고를 때 자기만의 기준이 확고해야 함
    네임벨류? 연봉? 워라밸?
  • 몇 개월 짜리 경력은 아무 쓸모가 없다.
    최소 4년 차는 되어야 괜찮은 경력자라 생각이 드는 것이 국룰.